5살 딸, 3살 아들의 엄마로 5년째 살아오며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일인지 하루하루 체감하고 있어요. ㅠㅠ 저도 저희 엄마께 말 안듣고 투정만 부리는 딸이었는데 저보다 훨씬 더 인내심 강하고 좋은 엄마셨던 엄마는 속으로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 기회를 빌어 엄마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전하고 싶네요~~ 더불어 이 땅의 모든 엄빠들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어요!
항상 잘 할 순 없는데, 못 할때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 잔소리만 하는 엄마라 미안할 따름이다.
그런 엄마밑에서도 한없이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정말 고맙다.
하루하루 이 아이들을 보고 배우는 부족한 엄마지만 늘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는것 같아 고맙다.
사랑한다. 내 아가들.
다섯살된 아들녀석이 아직도 엄마랑 잠시도 떨어지는걸 극도로 두려워하는건 바로 그 사건때문이었을것같다.
돌도 안된 아기를 재우고 아기옷을 삶다가 크게 화상을 입어서 한달동안 화상병원 입원해서 아기랑 떨어져지낸 시간들.
화상치료의 고통보다 아기를 못보는 고통이 훨씬 더 했던 그 날들의 기억.
나의 허벅지 전면부의 커다란 흉터보다 외동아들의 소심하고 엄마껌딱지인 모습이 더 걱정스럽다.
너의 부드러운 웃음, 울기직전의 삐죽삐죽대는 입술, 퉁퉁한 발꼬락,귀여운 뒷목 바라보기만 해도 벅찬 너,
너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엄마는,, 그저 너를 지키는것외에 중요한건 하나도 없단다.
사랑한다. 엄마의 온맘으로,
2012년 봄
봄의 계절이 궁금한 너는 엄마 배속에서 한달 먼저 나왔단다.
조그마한 너를 안으며 네 마음속에 예쁜 씨앗을 심어줄게..약속했지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던 육아는 건우도 울게하고, 엄마도 울게하였어
1년동안 정말 많이 울었단다.
엄마 나이도 고작 한살이었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 걷고, 뛰고, 애교 부리는 너를 보며
차츰 엄마도 여유를 찾게 되었고 사진속에, 마음속에 너를 꾹꾹 담으며 육아의 즐거움(?)또한 기꺼이 받아 들이게 되었어^^
어린이집을 다니며 하루일과를 귀여운 입으로 서툴게 전해줄때는 너무 사랑스러워 그 작은 입을 한참동안 바라보기도 하였고 건우가 아파 병원에 입원 했을때는 직장에서 엄마도 함께 아파했단다.
희로애락을 나누며 건우와 엄마가 성장할 무렵
유치원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 되었어
적응도 꽤 잘하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친구들과의 놀이도, 집에서의 생활도 언제나 맑음이었지
이렇게 아이가 예쁜 존재였었나..싶을 정도로 너는 초록으로 눈 부셨단다.
여섯살이 된 건우는 새로 태어난 동생을 우리 식구로 맞이 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동생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어.
그렇게 네식구가 되고 정신없이 7살을 보내며
2019년, 너는 초등학생 1학년이 되었구나.
이젠 머리가 좀 컸다며 엄마가 하는 말에 말대꾸도 부쩍하고 말도 잘 듣지않는 개구쟁이로 변신!!
그런데..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마도 변신하고 있었던거야
"티비 좀 그만봐라."
"숙제 언제할거니?"
"책 좀 읽어야지"
"옷 좀 깨끗히 입으면 안되겠어?"
"엄마 힘들게 왜그래?"
"동생한테 잘해야지"
엄마가 한 행동과 말들,
한참 놀고 뒹굴, 아직 어리다면 어린 여덟살 건우에게 엄마는 조바심과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에 널 재촉만 하고 있었던거야.
그래, 건우야 엄마가 친구가 되어줄게.
엄마 나이도 고작 여덟살인걸..
네가 태어났을때 다짐한 것처럼 건우라는 씨앗에 물도 주고, 햇볕도 쏘여주며 쑥쑥 자랄수 있도록 함께해줄게^^
고마워 건우야..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건우야..건강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건우야..엄마,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생각해줘서
고마워 건우야..오늘도 엄마 품속에 들어와 "안아줘~"라며
서로의 심장을 맞추고 하루를 마무리 해줘서..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개구쟁이,
지지브라덜♡
가끔.. 아주~~ 가~~~아끔!!!
활동적인 너희들때문에 힘들때도 있지만..
하루 하루가 너희들로 인해 더더~ 행복하고 특별하고 소중하단다♡♡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엄마,아빠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줘~^^ 사랑해욤^^
주중에 꿀같은 휴식을 하고 싶었지만. 워킹맘인 나에게는 그냥 빨간날일뿐
아이가 밤새 코가 막힌다면 밤새 못자서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고고
와우.. 아픈아이들이 이리 많은지...
오랜 기다림끝에 진찰 시간..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너무 힘들었겠다면서.. 콧속을 보여주는데.
헉헉!! 빨갛게 부어서 꽉막힌 콧속과 목도 엄청 부어 있고 ㅠ.ㅠ
순간 너무나도 아이에게 미안했다.
일한다고 너무 아이를 방치한건 아닌지.. 죄책감에. 울컥.
하지만 씩씩하게 '엄마 난 괜찮은데' 하고 내손을 잡아주는 아이에게 다시 한번 울컥
매일매일 아이를 많이 못챙겨서 미안한데.. 아이는 너무 빨리 커버린듯 하다.
오늘도 나는 또 반성을 한다.
아이를 많이많이 안아줘야지~~.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오늘만이라도 더더 많이 많이 커버리기 전에 지금 이순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
부끄럽지만 소소한 우리 아이와의 이야기를 공유해봅니다.
올해 5살이 된 우리집 아가씨는 요즘 숫자 공부에 푹 빠져있답니다.
몇일 전이었어요,
추억에 샤*'꿀호떡'이 먹고 싶다던 아이의 부탁에 마트에서 16개 들이 한팩을 사왔더랬죠.
먹을 만큼만 꺼내주겠다고 했더니 고사리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더군요.(비장하게..;;)
"그럼 엄마도 2개 먹어야지~ 그럼 몇개를 꺼내야될까?"라고 물으니
당당하게 "아홉개"라고 답하는 우리 아이;;;;;;
"너가 3개, 엄마가 2개면 5개지~"라고 나름 나긋하게 얘기해줬더니
큰 충격이었는지 그렇게 조르던 '꿀호떡'을 뒤로하고 돌아서더군요;;;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했던걸까요?
저의 귀여운 조카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후.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엉아가 되었다며 멋있는 척을 하지만, 고모인 저는 그마저도 너무 귀엽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것이 재미있는지 묻자, 학교에 가기 싫다고 대답하는 우리 후. 왜인지 물었어요, "고모! 학교에서는 가만히 있어야 해서 학교에 가기가 너무 싫어요!! 체육시간만 있으면 좋겠어요~" 교실에서는 책상에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해서 답답해하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체육시간 빼고는 얌전히 있어야만 하는 학교가 후의 몸을 근질거리게 하나 봅니다. 고모가 널 잘 알지.. 너희 집에서 주말을 보냈던 3년 전 어느 날, 고모는 월요일 출근이 매우 힘들었단다. 단 이틀 너와 함께 했는데 고모는 몸살이 났거든. 어찌나 가민히 있지를 않는지 새언니와 오빠가 많이 고생하실 거라고 느꼈지. 그렇게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일요일 저녁, 집에 가는 길이 어찌나 힘들던지...그 이후로 우리 후를 잘 못 본 것 같구나. 얼마 전, 어엿한 초등학생 엉아가 된 우리 후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했는지 몰라. 그래도 누나가 놀리면 눈물흘리는 널 어쩌면 좋니^^학교에서라도 얌전한 후가 되었으면 좋겠어 귀여운 우리 후 스릉흔드!!
사랑해
그래도 짬짬이 많이 놀아줄게~~사랑해^^♡
내 맘대로 안되지만 그래도 널 사랑해♥
그런 엄마밑에서도 한없이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정말 고맙다.
하루하루 이 아이들을 보고 배우는 부족한 엄마지만 늘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는것 같아 고맙다.
사랑한다. 내 아가들.
돌도 안된 아기를 재우고 아기옷을 삶다가 크게 화상을 입어서 한달동안 화상병원 입원해서 아기랑 떨어져지낸 시간들.
화상치료의 고통보다 아기를 못보는 고통이 훨씬 더 했던 그 날들의 기억.
나의 허벅지 전면부의 커다란 흉터보다 외동아들의 소심하고 엄마껌딱지인 모습이 더 걱정스럽다.
너의 부드러운 웃음, 울기직전의 삐죽삐죽대는 입술, 퉁퉁한 발꼬락,귀여운 뒷목 바라보기만 해도 벅찬 너,
너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엄마는,, 그저 너를 지키는것외에 중요한건 하나도 없단다.
사랑한다. 엄마의 온맘으로,
https://blog.naver.com/from_wooju/221187772482
앞으로도 우리 잘~~~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렴
엄마아빠의 딸, 아들로 와줘서 고마워~~
8년을 돌아보며..
2012년 봄
봄의 계절이 궁금한 너는 엄마 배속에서 한달 먼저 나왔단다.
조그마한 너를 안으며 네 마음속에 예쁜 씨앗을 심어줄게..약속했지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던 육아는 건우도 울게하고, 엄마도 울게하였어
1년동안 정말 많이 울었단다.
엄마 나이도 고작 한살이었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 걷고, 뛰고, 애교 부리는 너를 보며
차츰 엄마도 여유를 찾게 되었고 사진속에, 마음속에 너를 꾹꾹 담으며 육아의 즐거움(?)또한 기꺼이 받아 들이게 되었어^^
어린이집을 다니며 하루일과를 귀여운 입으로 서툴게 전해줄때는 너무 사랑스러워 그 작은 입을 한참동안 바라보기도 하였고 건우가 아파 병원에 입원 했을때는 직장에서 엄마도 함께 아파했단다.
희로애락을 나누며 건우와 엄마가 성장할 무렵
유치원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 되었어
적응도 꽤 잘하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친구들과의 놀이도, 집에서의 생활도 언제나 맑음이었지
이렇게 아이가 예쁜 존재였었나..싶을 정도로 너는 초록으로 눈 부셨단다.
여섯살이 된 건우는 새로 태어난 동생을 우리 식구로 맞이 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동생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어.
그렇게 네식구가 되고 정신없이 7살을 보내며
2019년, 너는 초등학생 1학년이 되었구나.
이젠 머리가 좀 컸다며 엄마가 하는 말에 말대꾸도 부쩍하고 말도 잘 듣지않는 개구쟁이로 변신!!
그런데..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마도 변신하고 있었던거야
"티비 좀 그만봐라."
"숙제 언제할거니?"
"책 좀 읽어야지"
"옷 좀 깨끗히 입으면 안되겠어?"
"엄마 힘들게 왜그래?"
"동생한테 잘해야지"
엄마가 한 행동과 말들,
한참 놀고 뒹굴, 아직 어리다면 어린 여덟살 건우에게 엄마는 조바심과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에 널 재촉만 하고 있었던거야.
그래, 건우야 엄마가 친구가 되어줄게.
엄마 나이도 고작 여덟살인걸..
네가 태어났을때 다짐한 것처럼 건우라는 씨앗에 물도 주고, 햇볕도 쏘여주며 쑥쑥 자랄수 있도록 함께해줄게^^
고마워 건우야..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건우야..건강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건우야..엄마,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생각해줘서
고마워 건우야..오늘도 엄마 품속에 들어와 "안아줘~"라며
서로의 심장을 맞추고 하루를 마무리 해줘서..
우리 더 행복한 사람이 되어볼까??♥
사랑한다....
건강하게자라자
사랑해
아프지말구건강하게지금처럼행복하게지내장!!
사랑한다♡♡
홧팅입니다!!!
지금은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었네요.
좋은 추억이 될까 한번 참여해봅니다!
✓ 엄마의 육아이야기
https://blog.naver.com/yirang1127/221092744962
방긋방긋 웃어주는 모습도 토라져 있는 모습도
속상해 찡그린 모습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앞으로도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힘들고 지칠때도 많지만 행복함은 더 무궁무진한것
같애
너희들이 같이 옆에있을때는 때론 너무 꿈 같아
건강하고 밝게 자라렴
예쁜 내 딸들아♡♡
건강이 최고!!
지금처럼만 행복하자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
가끔은 지쳐있는엄마를 더 지치게만들어
콕 쥐어박고(?)싶게하는 마음도 들지만ㅎㅎ
힘든엄마를 웃게하는것도 너희들이란다~!
언제나 건강하고 예쁜딸로 자라줄 우리딸들 사랑해♡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었던 일기였는데 애정하는 오즈키즈 창간호에 담기면 너무 행복할거 같아 참여합니다^^
https://blog.naver.com/bsjenny/221184045229
지지브라덜♡
가끔.. 아주~~ 가~~~아끔!!!
활동적인 너희들때문에 힘들때도 있지만..
하루 하루가 너희들로 인해 더더~ 행복하고 특별하고 소중하단다♡♡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엄마,아빠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줘~^^ 사랑해욤^^
우리 둘째 연우
엄마는 너희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실수하면 훈육하려는 엄마 말 듣기도 전에 앞서
'준희가 속상해'말하며..선수쳐서 훈육도 못하네요.
표정이 진짜 속상해보였거든요. ㅋㅋ 넘 귀여움.
주아야 착하게 자라줘서 너무고마워~늘 언니한테
양보잘하고 친구들한테 배려깊은 모습을 보면 엄마는
너무 자랑스럽단다 ~사랑해♡
늘 지금처럼 행복하자!!!
매거진 축하드려요~♡ 우리딸 예쁜옷 예쁜신발 구경하러 자주오네요^^
역시 오즈키즈는 사랑입니다~👍👍🥰
태어나 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엄마는 울 애기랑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넘 행복해~ 항상 건강하게 자라주기!!
오늘은 예방접종 하고 왔는데 제발 열 없이 잘 지나주면 좋겠다~~ 사랑해~~
https://www.instagram.com/p/B3MZQmVh8xJ/?igshid=jci9m5cm8lq0
(매거진 나오면 한부라도 보내주세요. 아들한테 보여주게요)
아이가 밤새 코가 막힌다면 밤새 못자서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고고
와우.. 아픈아이들이 이리 많은지...
오랜 기다림끝에 진찰 시간..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너무 힘들었겠다면서.. 콧속을 보여주는데.
헉헉!! 빨갛게 부어서 꽉막힌 콧속과 목도 엄청 부어 있고 ㅠ.ㅠ
순간 너무나도 아이에게 미안했다.
일한다고 너무 아이를 방치한건 아닌지.. 죄책감에. 울컥.
하지만 씩씩하게 '엄마 난 괜찮은데' 하고 내손을 잡아주는 아이에게 다시 한번 울컥
매일매일 아이를 많이 못챙겨서 미안한데.. 아이는 너무 빨리 커버린듯 하다.
오늘도 나는 또 반성을 한다.
아이를 많이많이 안아줘야지~~.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오늘만이라도 더더 많이 많이 커버리기 전에 지금 이순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
올해 5살이 된 우리집 아가씨는 요즘 숫자 공부에 푹 빠져있답니다.
몇일 전이었어요,
추억에 샤*'꿀호떡'이 먹고 싶다던 아이의 부탁에 마트에서 16개 들이 한팩을 사왔더랬죠.
먹을 만큼만 꺼내주겠다고 했더니 고사리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더군요.(비장하게..;;)
"그럼 엄마도 2개 먹어야지~ 그럼 몇개를 꺼내야될까?"라고 물으니
당당하게 "아홉개"라고 답하는 우리 아이;;;;;;
"너가 3개, 엄마가 2개면 5개지~"라고 나름 나긋하게 얘기해줬더니
큰 충격이었는지 그렇게 조르던 '꿀호떡'을 뒤로하고 돌아서더군요;;;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