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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제법 쌀쌀해졌어도 엄마의 욕심으로 딸래미의 여아원피스 등원룩은 쉽게 포기가 안 되는 것 같아요.

대신 겉옷을 두툼하게 입혀 보내면 감기에 대한 고민도 한결 내려놓을 수 있으니 그렇게 외출복을 마련해주고 있는데요.

역시나 이번에 제가 봄봄이에게 입혀본  여아원피스는 오즈키즈 제품으로 세련미가 돋보이는 여아구두와 같이 신겨보고는 내심 대만족하게 되었답니다.

가장 먼저 아동구두를 만나볼게요.

피아리본 털구두는 겨울에 신겨도 무난한 아이템인데요.

어떤 분들은 "겨울에 무슨 구두야?" 하실 분도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진정한 패피는 운동화 보다도 구두를 신는다는 점~

이번 털구두가 유독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분명하게 존재해요.

바로 어디서도 흔하게 볼 수 없는 디자인!

그간 오즈키즈에서 여러 가지 아동구두를 만나보았지만 이번만큼은 엄마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고 볼 수 있겠더라고요.

여아구두는 에나멜 소재가 돋보이는데 이리 저리 각도를 비추어보면 은은하게 빛나는 반짝임도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저는 에나멜 구두를 잘 신지 않았지만 걸을 때마다 발걸음이 빛난다는 기분 좋은 사실은 누가봐도 알겠더라고요.

가끔 여아구두라고 해서 굽이 너무 낮거나 반대로 너무 높은 걸 신으면 걸을 때마다 아이가 불편해 할 수 있잖아요.

겨울철에는 빙판길에 미끄러질 위험도 있고 자칫 발이 삐긋하기라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이번 여아구두는 2cm 정도 안정적인 뒷굽이 있어요.

그리고 아웃솔도 미끄럼 방지에 꽤나 탁월해서 마음이 한결 놓인답니다.

무엇보다 안감을 보면 에코퍼가 적용되어서 엄청 따뜻하게 신을 수가 있더라고요.

겨울에 구두를 신더라도 발 시릴 염려는 No!

다른 어떤 구두보다도 봄봄이는 털구두를 선호하는데 포근해 좋다는 말까지 붙여주었네요.

피아리본 구두와 같이 입어본 여아원피스는 모모플라워에요.

구두가 검은 색이라 사실 어떤 의상과 매치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이번 여아원피스는 쨍한 색감으로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되더라고요.

모모플라워는 역시나 겨울에 입히기 좋은 스타일이에요.

그 이유는 바로 에코퍼 안감!

원피스를 뒤집어 보니 속 안감이 진짜 부드럽고 따뜻한 거 있죠?

손으로 이곳저곳 만져보아도 아이가 옷 틈속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에 감기 걸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옷감이 참 좋더라고요.

치마 기장은 그다지 짧은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안에 하의로 레깅스를 입히거나 바지를 입혀도 나쁘지 않을 듯 싶어요.

봄봄이가 원피스를 입고 한 바퀴 휙 도니까 A라인 실루엣이 더욱 또렷해 보였는데요.

여기서 포인트가 2가지 더 숨어있더라고요.

2가지 오즈키즈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고 잠시 마실을 나와봤어요.

아직 한겨울 추위는 아니어서 칼바람이 불거나 감기에 쉽게 걸릴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딱 잠시 콧바람을 쐬기에 괜찮았다는~

기모 안감이 적용된 여아원피스와 또각또각 예쁜 구두로 마실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답니다.

다음 번에 등원룩으로도 꼭 입혀볼 거에요.